31일예산정책협의회 개최 여·야 국회의원 권영진시장 총출동...총액 규모 3조 이상 확보 논의
대구시는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켄싱턴호텔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해 국비 확보에 대한 총력전에 나섰다.
이날 참석한 여·야 국회의원은 자유한국당에서 정종섭(동구갑)·김상훈(서구)·주호영(수성을)·곽대훈(달서갑)·윤재옥(달서을)·추경호(달성군)·강효상(달서병) 의원이 참석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홍의락(북을)·김부겸(수성갑) 의원, 바른미래당 유승민(동을)·대한애국당 조원진(달서병)·무소속 정태옥(북갑) 의원이 참석했다.
대구시에서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행정부시장 등 간부급 공무원들이 총출동했다.
권 시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민선 7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여·야와 정파를 떠나 지역 국회의원이 간담회에 다 모인 뜻 깊은 자리”라며 “내년도 국비확보 상황이 많이 어려워 대구시와 지역 국회의원이 힘을 합쳐서 최선을 다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홍의락 민주당 TK 특위위원장은 “국비예산 확보 사정은 항상 어렵지만 모두 열심히 노력하겠다.
대구시에서 어떤 역할을 주면 열심히 뛰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총액 규모 3조 원 이상 국비 확보 ▲취수원이전 문제 조기 해결 ▲군공항 이전지 기본계획의 조속히 수립 등이 주요 현안으로 논의됐다.
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이 각각 3~4명씩 추진단을 만들어 통합신공항 이전(국방위·국토위)과 취수원 이전(환노위·정무위)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민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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