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공감대 형성이 중요
권영진 대구시장이 11일 오전 대구시청 2층상황실에서 민선 7기 출범에 따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속한 건설, 안심하고 마실 취수원 확보, 시민공간 새로운 대구신청사 건립의 의지를 밝혔다.
권 시장은 “대구는 지금 큰 전환의 시기에 있다”며 “ 지난 4년 동안 대구혁신의 깃발을 들고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달려온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혁신의 목적지는 경제성장과 시민행복이 함께 가는 글로벌 선도도시”라며 “대구를 기회의 도시, 따뜻한 도시, 쾌적한 도시, 즐거운 도시, 참여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시장은 경제부시장에 대한 인사를 묻는기자의 질문에 "여러 이야기가 있다. 어떤 분들은 이제 시장의 복심이 되어서 확실하게 시장을 보필할 수 있는 부시장이 필요하다는 분도 있고, 대구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외부에서 유능한 인사를 모시고 와야 한다는 분도 있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2가지 부분 다 옳은 말씀이다. 다만, 인사의 원칙은 시장인 저를 위한 인사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시 현안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지역의 국회의원들간의 이해관계를 묻는 질문에 권시장은 "제대로 된 거점 공항을 가져야 한다는 열망에 비추어봐도 불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시민적 이해와 합의를 더 높이는 노력은 더 가열차게 하겠다. 지금 와서 다시 머뭇거리면 대구 미래 변화는 아무것도 없다"고
"취수원 문제는 정부와 정치권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차원에서 책임있는 자세로 나서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그렇게 될 거라고 믿고 기대한다."고 말하고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은 방침은 정해졌다. 어디에 어떤 형태의 신청사를 건립할까 문제는 시민적 공론화와 결정에 따를 생각이다. 지금 추진하는 것은 시청이전이 아니다. 신청사 건립이다. 건립의 장소로 현 위치가 좋을지 다른 장소가 좋을지. 신청사의 전체적인 규모와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는 전문가들과 시민적 공론화와 합의를 거쳐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