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골네트는 우리 공격수들의 발 끝에 두 번씩이나 크게 출렁거려야 했다. 한국이 전차군단 독일을 2-0으로 이겼다. 다만 16강 진출은 4년 후를 기약한다.
한국은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독일을 2-0으로 꺾었다. 첫 골은 김영권, 추가골은 손흥민이 각각 독일 골네트를 크게 흔들었다.
이날 경기로 F조 최종 순위는 1위 스웨덴(승점 6점), 2위 멕시코(6점), 3위 한국(3점), 4위 독일(3점)으로 결정됐다.
한편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과 중구 서울광장, 강남구 영동대로 등에서는 경찰 추산 2만여 명이 열띤 거리응원전을 펼쳤다.
민미경 기자
mmk08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