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쓸 발언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요구에 무반응, 도둑 사진촬영으로 홍보에만 혈안
* 위 동영상 사회적경제 막말 영상 대구동구청장후보 배기철, 동구사회적경제문화센터 유튜브 출처
자유한국당 동구청장 배기철후보에 대한 동구사회적 경제인과 대구사회적경제인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그 배경은 지난 6월 5일 기자회견을 통해 5월 30일 대구 동구의 사회적경제의 미래를 약속하는 정책 협약식 자리에서 비롯된 사회적경제에 대한 몰이해와 사회적경제인에 대한 폄하적 발언으로 사회적경제인 모두에게 모욕감을 준 내용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본지 대구사회적경제인, 사회적경제 폄하 배기철 자유한국당 동구청장 후보와 정책협약 파기 선언 - 배기철 한국당 대구 동구청장 후보 발언 논란되자 '오해' 해명 - 2018.06.05 21:27 / http://www.yangpatv.kr/news/articleView.html?idxno=11184)
이후 동구사회적경제협의회(이하 협의회)에 따르면 배후보측 선거 캠프에서 ‘개인적 사과를 하겠다’, 개인적 인맥을 동원하여 ‘자리를 만들어 달라’는 이야기만 전해져 더욱 분노케 했는데 선거기간임을 감안해 협의회에 진정한 사과를 하면 받아 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6월 7일 오전에 선거 관계자로 부터 사과의 하겠다는 의사에 대해 ▲ 공식적 자리에서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진정성있는 사과문 전달 ▲ 사회적경제를 이념 논쟁으로 가져가려는 일체의 행동을 중단 ▲ 이 두건이 수용된다면 긴급 대표자 회의를 통해 공식 사과 자리를 마련하겠다. 고 전달을 하였지만 배후보측에서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답변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협의회 회원들을 더욱 분노케한 사진 두장이 배기철 후보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라 왔다.
이 사진과 관련해 협의회는 "배기철 후보가 사회적기업을 가장 잘 아는 후보라는 웃픈 자료들이 떠도는 것을 봤습니다. 저희들은 지난 10여년 동안 지역사회의 사회적경제 현장에서 배기철 후보를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황당하기 그지없게 그 자료에는 사회적기업을 사랑한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자신이 사회적 기업 정책의 총괄책임을 맡았다면서 사회적기업 홍보관 앞에서도 사진을 찍었더군요. 선거에 이기려고, 선거에 이용하려고 이렇게까지 해야 되는 겁니까? 당사자는, 주민은 안중에도 없습니까? 당선만 되면 된다는 낡은 정치를 동구 주민과 사회적경제인은 더이상 원하지 않습니다."라고 성토했다
이에 협의회는 오늘(10일) 성명을 내고 자유한국당 동구청장 후보 기호2번 배기철 후보에게 다음의 세가지를 요구하면서 절대 사과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협의회의 촉구사항은 ▲ 배기철 후보는 이번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부적절한 정치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이제는 사과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 배기철 후보는 더이상 사회적경제를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마십시오. 지역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일체의 행위와 발언을 중단하십시오. ▲ 배기철 후보는 동구 주민들을 더이상 호도하지 마십시오. 사회적경제를 넘어 동구 주민들을 기만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십시오. 세가지 이다.
협의회 측은 성명과 함께 "이러한 후부에 대한 동구주민들의 현명한 판단으로 투표장에서 유권자들이 평가해 줄것"이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