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이바구꾼 양성하여 배움을 나눔으로 잇는 문화특화프로그램 개발
지난 29일 군위군에서는 생활문화센터에서 ‘군위 삼국유사 이바구꾼 양성과정’에 들어갔다. 삼국유사 속에 내재된 우수한 문화 가치 재인식을 통하여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삼국유사의 고장으로서 정체성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진행되는 이번 교육과정은 군위 정체성 선양 및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여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이바구꾼 양성과정은 삼국유사 속 설화를 개작, 구연동화를 들려주는 이론적 방법과 이야기 전달 기법을 교육하여 자기개발과 아울러 이야기꾼의 경상도 방언인 이바구꾼으로 지식나눔의 효과를 도모하며, 삼국유사를 매개로 한 지역의 정체성을 함양․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삼국유사 이바구꾼 과정은 지난 5. 21일까지 참가자 모집을 거쳐 총 17명의 교육생을 모집 하였으며, 10월 16일까지(7월 중순 ~ 8월 중순 휴강) 총 14주간 강좌로 한국국학진흥원(과정교육 : 동화사랑연구소)을 통해 위탁 운영된다.
군은 삼국유사 이바구꾼 양성과정이 단순한 교육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접목하여 배움이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주민 중심의 특화된 문화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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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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