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화서면 맞춤형복지팀은 경북재가복지센터와 함께 사례관리 대상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대청소 봉사활동을 14일에 실시했다.
해당 가구는 혼자 사는 독거노인 가구로 고혈압과 파킨슨병을 앓고 있어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가구로 난 2월 맞춤형복지팀의 사례관리 대상가구로 선정되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한 장기요양등급신청, 민간자원을 연계한 생활용품이나 식료품 지원 등 꾸준히 대상자의 욕구에 맞춘 서비스를 연계해왔다.
대상자는 길 고양이 3마리와 집 안에서 함께 생활하며 쓰레기와 오물을 그대로 방치하는 등 주거환경관리를 하지 않아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었다. 이날 진행된 봉사활동을 통해 집 안 쓰레기청소 뿐만 아니라 낡은 도배와 장판 또한 교체하는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마칠 수 있었다.
함께 봉사에 참여한 경북재가복지센터의 이재법 원장은 “모두가 땀 흘려 열심히 노력한 만큼 달라진 환경을 보니 보람차고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영 화서면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봉사에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면 차원에서도 소외되는 면민이 없도록 세세히 살펴 모두가 화합하는 행복한 화서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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