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화 부족, 학생과 학부모가 최대의 피해자
본지의 기사 우동기 교육감, 정시확대는 '역사적 퇴보' - 교육부 막파식 정책에 학부모도 불만 폭발(20180404일자) (http://www.yangpatv.kr/news/articleView.html?idxno=10749)에 대해 대구시교육감 후보로 출마한 강은희, 김사열, 홍덕률 예비후보의 의견을 들었다.
먼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는 "현재의 입시정책이 너무 오락가락해서 현장에 혼란을 주고 있다"고 전제하며
강 예비후보는 "교육정책을 조변석개[朝變夕改] 형식으로 펼치면 그 희생자는 학생들이 될 수 밖에 없다"며 "지금 학생부종합 전형이 많이 확대되어 있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 전형에 맞춘 입시를 준비했을 것인데 그렇게 성실하게 준비한 학생들이 기회를 더 많이 갖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아이들의 미래가 달린 문제를 공론화과정이나 학생과 학부모들의 공감대 형성도 없이 정책을 단발성으로 뿌리는 것은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장기적으로 아이들이 예측가능하고 학부모들이 예측가능한 형태에서 안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문제가 있다면 그 각론에서 있어 먼저 살펴보는 것이 최우선 순위다"라고 말했다.
김사열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입시에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다양한 방법의 입시제도를 확대해 왔는데 어느날 갑자기 이유도 없이 한나라의 대학입시제도를 꺼꾸로 가겠다는 것은 상식도 없이 너무 잘못 된것"이라 생각했다.
김 예비후보는 "교육부가 그동안의 정책이 잘못된 것에 대한 반성도 없이 매년 입시제도를 바꾸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정책이라 생각한다" 며 "정책이 결정되는 일정기간 그 정책을 시행해 보고 문제점이 있으면 보안을 해야지 제도 자체를 바꾸는 것은 교육부가 잘못하고 있다 교육현장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정책을 쉽게 바꾸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홍덕률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는 "갑자기 입시정책의 기조를 흔드는 것은 상당한 문제가 있다."며 "학교현장과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혼란을 줄까 걱정된다."고 밝히고 "장기적으로는 수시의 확대가 맞는 방향이다"고 의견을 이야기했다.
홍 예비후보는 "학생부종합전형 제도에도 긍정적인 취지가 있다. 일년에 하루 수능시험으로 학생들의 실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인재를 길러낼수 없다는 것은 명백하다."고 강조하고 "문제는 그 대안으로 마련된 학생부종합전형이 아직은 그 공정성과 신뢰 신의도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지적하며 "학생부종합전형 제도를 보완하면서 당분간은 현상유지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의견을 밝혔다.
세명의 대구시 교육감 예비후보는 이번 교육부의 대입 정시모집 조치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학입시와 관련된 정책에는 크게 차이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