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경선이 종반으로 치달을수록 당선 가능성이 높고 본선 경쟁력이 높은 후보 쪽으로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져 1강 3약의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3일 TBC 대구방송 주관으로 열린 TV 토론회 이후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에서 권영진 후보를 지지하기로 마음을 굳힌 책임당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감지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누가 250만 대구시민을 대표하는 얼굴인가를 확실하게 비교 검증하는 기회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준비된 시장, 안정감 있는 시장, 미래 비전이 확실한 시장, 추진력과 공약 실천의 의지가 확고한 시장의 이미지가 지지세 확산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판세는 이미 굳어졌지만 권영진 예비후보는 당당하면서도 겸손한 자세로 경선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경선 이후의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압도적인 차이로 당선되어야 한다고 보고, 5일 모바일 투표, 7일 여론조사, 8일 현장투표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경선 이후에는 탈락한 후보와 지지자들까지 모두 아울러 본선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권영진 예비후보는 철저하게 준법경선의 모범을 보여주고, 아름답게 경쟁하고 깨끗하게 승복하며 모두가 하나 되는 경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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