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미 시작된 미래' 책 출펀기념 북 콘서트
권영진 대구시장이 10일 대구 DTC에서 '대구, 이미 시작된 미래' 책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3천여명의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자유한국당 현직 시장인과 동시에 차기 유력 시장 후보로 자유한국당 및 지역의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 북콘서트 현장 일대 교통이 마비 되었다.
이날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황영철의원, 곽대훈의원, 윤재옥의원, 강호상의원. 정종섭의원,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 김무연 전 경상북도지사, 김범일 전 대구시장, 김문수 수성구 당협위원장, 이덕영 경산시 당협위원장, 홍지만 전 의원, 김영오 전국상인회장등 내빈들이 축하를 위해 참석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권 시장은 주장이 분명한 사람으로 사람냄새가 나는 사람"이라고 덕담을 남겼고
뒤이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권 시장은 4년 동안 인기 영합적 시정을 펼치지 않았다"며 "권 시장이 출판기념회 통해 지난 4년 대구시정을 되돌아보는 집필을 직접 한 것은 정치인이 대필의뢰하는 것과 전혀 차원이 다르다”고 권 시장을 추켜세웠다.
김범일 전 대구시장은 “새로 시장이 되면 전임시장을 밟고 하는 데 권 시장은 그렇지 않더라, 큰일을 더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이날 시민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의 북 콘서트에서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지역의 주요 이슈들에 대해 언급했다.
권영진 시장은 본격적으로 시작된 북콘서트에서 지난 4년동안 가장 안타까운 일에 대한 질문에 "경제 침체가 20년이 넘으면서 매년 5000여명의 대구 청년들이 떠나는 것이 가장 아쉽다"고 답했다.
통합 대구공항 이전과 관련해서는 "대구 신성장 거점과 항공 물류 확보를 위해서는 현재 공항을 이전하는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주장하는 군 공항만 이전하자는 주장은 불가능한 것으로 이미 결론이 났다"며 "표를 의식해 속도를 조절하자는 주장도 있었지만, 대구 미래를 위해 해야 할일은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