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300개 이상의 업체 참가, 바이어들과 현장 비즈니스 매칭 진행
제17회 국제섬유박람회가 7일 대구 엑스코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국제섬유박람회(PID)는 첨단 섬유소재와 최신 트렌드의 패션 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로 국내 387개 섬유패션업체와 88개 섬유기계업체가 참여하였다. 특히 해외 각지에서 온 63개의 패션업체와 17개 기계업체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는 8개의 전시관으로 구성하였고 큰 대기업부터 시작하여 대학생들이 만든 의류까지 다양한 섬유디자인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각 업체 마다 이벤트를 준비하여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해외 유명 백화점, 쇼핑몰, 도매상 등 해외 42개국에서 289명의 바이어가 참가하여 현장 비즈니스 1:1 매칭도 진행된다.
한편, 3개 전시회와 별도로 ‘퓨쳐랩(Future Lab) 특별관’, ‘제6회 글로벌섬유비전포럼’, ‘바이어 상담회’,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들이 개최되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섬유산업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3개 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하여 섬유패션산업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으니 참가업체와 바이어들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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