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까지 결말 내기로
경북교육감에 출마하는 후보 권전탁·임종식 예비후보가 3월 10일까지 일반도민의 의사를 반영 단일화 하기로 합의했다. 두 후보는 22일 경북교육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조속한 시일 내에 후보 단일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두 예비후보는 "교육계 안팎에서 분열을 막아야 한다는 걱정과 우려가 많다"면서 "이러한 충고를 무시할 수 없었다"고 단일화 배경을 밝혔다.
단일화는 양측의 합의하에 경북도민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로 결정하고 결정되면 전적으로 승복, 단일 후보의 당선을 위해 헌신할 것으로 합의했다.
단일화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방식이 유력하다. 이를 위해 양측 실무진이 지난 9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세밀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상당히 우호적인 분위기속에서 합의점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단일화 결과는 3월 10일까지의 조사를 토대로 12일 경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물리적으로 연장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한 차례 정도 연기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일화는 일단 두 후보를 중심으로 이경희, 안상섭, 김정수 후보까지를 포함할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이들까지 단일화 되기에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두 후보의 단일화가 공식적으로 발표되면서 경북교육감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과 후보들의 지지율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견된다.
장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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