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월 23~25일 서울공연
가수 나훈아(71·최홍기)가 다시 ‘영원한 오빠’ 저력을 입증했다. 8일 오전 10시 오픈한 나훈아 앙코르 콘서트 예매는 시작과 동시에 예매 사이트가 마비됐다.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로 네티즌들은 ‘접속조차 안되고 먹통’이라며 예매 전쟁중이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지난해 9월 11년만에 연 콘서트 인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펼친다.
앞서 나훈아의 소속사 예소리는 지난달 “예상치 못한 큰 사랑에 많은 생각과 고심을 하게됐다. 그 결과 공연을 못 보신 분들을 위해 다시 한 번 용기내 앙코르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특히 “앙코르 공연은 2017년 공연과 똑같은 공연이니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이미 공연을 관람하신 분들은 티켓 구매를 양보해주시면 정말 고마울 것”이라는 당부도 했었다.
나훈아 콘서트는 지난해에도 예매와 동시에 서버가 다운된 바 있다. 서울 공연의 경우 예매시작 후 7분만에 매진되는가 하면, 대구와 부산 공연 역시 예매 시작 10여 분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각 1만 장, 총 3만 장의 티켓이 10여 분만에 모두 판매되면서 암표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4월 13~15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4월 20일부터 22일까지는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 공연으로 이어진다. 지방 공연 티켓은 오는 20일 이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오는 3월 31일 청주를 시작으로 전주, 울산, 인천, 원주, 대전, 창원, 천안, 일산, 수원 순으로 전국 투어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