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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대에 주조(周躁)라는 이름의 유세를 주로 일삼는 변사가 있었다. 그는 제나라에 가서 벼슬자리를 하나 얻을까 해서 제나라의 벼슬아치인 친구 궁타(宮他)를 찾아가 자신을 추천해 달라고 했다.“자네가 나를 위해 제나라 왕께 이 몸이 외교 신하가 되고 싶어 한다고 말을 좀 해주게나. 제나라가 나에게 힘을 빌려주면 위(魏)나라로 가겠네.”친구 궁타가 말했다.“그건 안 될 말이네. 그렇게 되면 제나라가 자네를 가볍게 여기게 될 게 빤하네. 그러니 자네는 먼저 위나라가 자네를 중요시한다는 걸 보여주어야 하네. 자네는 제나라 왕께 이렇게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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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랑 중국고전 연구가
2018.12.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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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17일 오후 5시, 전남일보가 이 글의 맨 밑에 소개된 기사를 냈다. 한국당 의원들이 지만원을 ‘5.18진상규명위원회’ 위원으로 선정할 움직임을 보이자 전라도 세력이 압박을 가했고, 이 압박을 받은 나경원호가 “지명에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는 기사다.김성태의 난동 우익진영에 제압당해이번에 통과된 ‘5.18진상규명법’ 제3조는 “규명범위”를 지정한 조항이다. 이 3조의 ‘규명범위’에는 “전두환의 발포명령, 헬기에 의한 대량살상, 대량 암매장, 공수부대의 강간행위, 보안사의 역사 날조행위, 반인륜적 인권유린행위,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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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박사.
2018.12.1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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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몽(逄夢)은 후예(后羿)의 제자다, 그는 후예에게서 활쏘기를 배웠다. 하지만 후예의 기술을 완전히 습득한 이후에는 스승인 후예를 죽였다. 천하에서 후예만이 그보다 실력이 나았기 때문이다.맹자는 이를 들어 다음과 같이 말했다.“여기에는 후예의 잘못도 있다. 다만, 방몽과 비교해볼 때 조금 작을 뿐이다.”맹자가 이렇게 말한 데에는 그만한 까닭이 있었다. 다음의 이야기를 들어보자.정(鄭)나라가 자탁유자(子濯孺子)를 보내어 위(衛)나라를 공격하다. 패하여 달아났다. 위나라는 유공지사(庾公之斯)를 보내어 그를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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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랑 중국고전 연구가
2018.12.1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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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한국호(韓國號)라는 거함(巨艦)같은, 대한민국을 만경창파(萬頃蒼波), 위기의 바다위를 운행하는 운전자는 대통령이다. 한국은 19대 대선에서 文대통령을 선택했다. 국민은 文대통령에 대한 선정(善政)의 기대는 지대하였다. 그러나 文대통령의 총력하는 정치는 국민이 바라는 정치를 하지 않고 있다. 첫째 한-미 동맹강화와 둘째, 대한민국 경제 번영과 국민복지가 넘치는 정치가 아니었다. 그는 김대중-노무현의 대북퍼주기 정치를 계승하는 진보 좌파 대통령으로 국민 앞에 뚜렷하게 등장하고 있다. 중국의 과거 국공합작(國共合作)같은 김정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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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법철 이법철의논단 대표
2018.12.1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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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서(伍子胥)와 신포서(申包胥)는 원래 친한 친구였다. 초나라 평왕(平王)이 무고하게 오자서의 아버지와 형을 죽이자 오자서는 오나라로 도망쳤다. 오자서는 초나라를 멸망시켜 아버지와 형의 원수를 갚겠다고 맹세했다. 신포서는 오자서에게 개인적인 원한 때문에 조국을 배반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그러나 오자서는 듣지 않았다. 신포서는 오자서에게 이렇게 말했다.“자네가 기어이 초나라를 멸망시키려 든다면, 나 또한 반드시 초나라를 부흥시키겠네!“그때부터 두 사람은 친구 관계를 끊었다. 그 후 오자서는 오나라의 공자 광(光)을 도와 정권을 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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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랑의 중국고전 연구가
2018.12.1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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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대,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박근혜를 탄핵으로 인도하여 대통령직에서 축출하고 감옥에 넣은 수훈의 갑(甲)은 한국 천주교의 일부 신부-수녀들이라는 것이 한국 항설(巷說)이 지배적이다.천주교 독실한 신자인 박근혜 대통령에 무슨 악감정과 미운 털이 박혀 그토록 신부-수녀들은 결사적이다시피 박근혜 탄핵에 총력했을까? 정의구현인가, 아니면, 친북 文대통령을 선택하여 국민 혈세를 착취하고, 수탈하듯 하여 김씨 왕조의 옹호와 북핵증강을 위한 대북퍼주기를 하려했을까? 일심참구(一心參究)의 화두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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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문 대기자
2018.12.0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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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이 멀쩡한 사람 데려다 장기들을 다 빼간다고 하더니, 한국에는 이보다 더한 인간들이 있다. 멀쩡한 사람 세워놓고 오물을 만드는 XX이 인간들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과 내가 이렇게 당하고 있다.10.26 밤의 대한민국은 무주공산이었다. 박정희가 사라진 진공의 공간에 한국을 지키려는 인간이 청와대와 장관들 틈에는 없었다. 전두환이 아니었다면 그 누가 김재규-정승화가 이끄는 막강한 군벌을 제압하면서 김재규와 정승화의 쿠데타 행진을 가로 막을 수 있었겠는가? 이 때 그의 나이 불과 47세였다.5.18재판은 1980년 재판이 정답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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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박사.
2018.12.0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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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한-미 동맹으로 번영하다가 친북 대통령 文을 한국인들 다수가 선거로 선택하여 패망의 징조인 적신호(赤信號)가 오르고, 경보음(警報音)이 요란스럽게 울리고 있다.文대통령은 한-미 동맹을 지지하는 한국인들에게 자신은 “한-미 동맹을 반대한다”고 피켓을 광화문 광장에서 내세우고 1인시위를 했다. 대다수 국민은 그러한 문재인을 선거의 투표로서 19대 한국 대통령으로 선택해주었다. 기가 막힌 한국 유권자의 선거의식이다.미국의 승인하에 이승만 당시 대통령이 한반도의 남쪽에 자유민주라는 이데올로기로 대한민국을 건국한 후, 두 번째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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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법철 이법철의논단 대표
2018.12.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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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국가도둑놈들은 차고 넘치는데, 이에 대항해 싸우고 싶어 하는 국민들을 지휘할 리더가 없다. 답답한 국민들은 저마다 외친다. 이승만이 다시 나와야 하고 박정희가 다시 나와야 한다고, 한국당이 거듭 태어나야 하고,장군들이 단결해 앞장 서야 한다고. 하지만 이런 소리는 세월을 의미 없이 허송하는 사람들의 넋두리일 뿐이다. 자기가 할 수 없는 일, 남에게 바라지 말라. 내가 할 수 없는 잃은 장군출신도 할 수 없다. 장군출신들보다는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다.원로들이 나와서 한마디씩 한다. 장군들이 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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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박사.
2018.12.0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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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중년 남성의 질환으로 알려졌던 탈모. 하지만 이제는 연령이나 성별과 무관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점으로 국내 탈모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은 탈모 고민을 안고 있는 것이다.다양한 탈모의 종류탈모에는 남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 미만탈모, 반흔탈모, 비반흔탈모 등이 있다. 남성형 탈모, 즉 흔히 말하는 대머리는 유전과 남성 호르몬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는 40~50대에 발생하며 최근에는 그 연령이 낮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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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미경 기자
2018.12.0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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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시대 송‧제‧진(晉)‧위(衛) 등 12국은 연합군을 결성하여 정나라를 포위 공격했다. 당황한 정나라는 12국 중 최강국인 진나라에 강화를 요청했다. 진나라는 동의했고 나머지 11국도 진공을 멈추었다.정나라는 진나라에 감사를 표시하기 위해 대량의 예물을 보냈다. 예물에는 이름난 악사 3인과 기갑병에 어울리는 전차와 다른 종류의 전차100량, 춤추고 노래하는 가녀 16인 그리고 많은 종류의 악기가 포함되어 있었다. 진나라의 군주 도공(悼公)은 예물을 받고 몹시 기뻐했다. 그는 가녀의 절반인 8인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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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랑의 중국고전 연구가
2018.12.0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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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의 양심이 땅에 떨어졌다. 사법부의 판단력이 마비됐다. 민사소송법 제2조, 형사소송법 제4조는 전두환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재판을 받으라고 명령하고 있다. 그런데 광주법원이 전두환에 대한 민사와 형사 재판 모두를 끌어다 하고 있다. 광주검찰과 광주법원은 피해자가 광주에 있기 때문에 전두환이 광주에 와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억지논리를 펴고 있다. 전두환 측은 이 논리가 부당하다며 대법원에 재항고를 했다.그런데 대법원은 매우 뜻밖에도 5.18마패에 굴복했다. 5.18마패가 무소불위의 세도를 행사하고 있다는 것이 명확하게 증명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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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박사.
2018.12.0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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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으로 발발될 수 있는, 제2차 한국전을 사전 봉쇄 하고, 세계 3차 대전의 화약고인 2차 한국전을 사전 봉쇄 하려면, 한-미 동맹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최우선 정책으로 일부 한국 문민 대통령들이 친북사상으로 미국정부를 속이는 공작인 국민혈세인 대북퍼주기에 미국정부는 강력하게 제동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일부 한국 문민 대통령들이 날로 중가하는 대북퍼주기의 결과는, 첫째, 북의 김씨 왕조의 체제유지를 지원하고, 둘째, 한-미-일을 타깃으로 기습하는 북핵의 증강만 있기 때문이다.6,25전쟁으로 당시 한국 국민은 토탈 3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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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법철 이법철의논단 대표
2018.11.2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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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정신적 준비와 방어 조치가 없는 상태에서 ‘중상모략(中傷謀略)’이라는 화살에 맞는다면 후회막급이다. 따라서 거의 모든 사람들이 가공할 중상에 대응할 대책을 마련한다. 권모술수(權謀術數)가 소용돌이치는 사회에서 중상에 대응하는 숱한 대책이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창이 있으면 방패가 생겨나고, 유도탄이라는 신무기가 나오면 즉시 그 유도탄을 막는 새로운 군사시설이 생겨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마찬가지로 중상에 대해서도 그에 맞설 수 있는 대책이 있다.한나라 초기에 직불의(直不疑)라는 인물이 승진을 하자 누군가가 샘이나 헐뜯었다.“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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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랑 중국 고전 연구가
2018.11.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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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부당히 국회와, 헌재에서 탄핵될 때부터, 한국의 수도 서울 등에 태극기를 들고 탄핵무효를 외치며 시가행진하는 용기있는 애국 남녀의 모습이 등장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염천이나 혹한(酷寒)에도 태극기를 들고, 탄핵무효와 좌파 文대통령의 독재정치에 대하여 비폭력 저항은 줄기차게 진행되고 있다.文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을 부당히 투옥한 후, 첫째, 적폐청산이라는 명분으로 보수우피 죽이기에 나서고, 둘째, 동맹국인 미국과 유엔의 대북제재를 준수하지 않고, 북의 김씨 왕조의 옹호와 대북퍼주기를 위해서 거의 광인(狂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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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법철 이법철의논단 대표
2018.11.2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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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인 정교수와 시간강사를 전혀 구분 못하고 교수라고 말하고 지칭하며 얼굴 뚜꺼운 철판의 철면피 파렴치로 부끄러움을 모르는 가짜교수 A...남구의회 운영위원장은 제발 정신차려라? 이 발찍한 가짜야!! 자라나는 학생들, 아니 당신에게 배운 제자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마음으로 한점도 부끄럽지 않냐?지난 21일 찿아가는 지방분권 대구남구 토크콘서트 행사가 남구청 드림피아홀에서 열렸다. 이날 남구의회 의원들이 초청 내빈 인사로 초대되었다. 이날 영예의 "꼬고여?" VS "쩍벌여?"가 탄생되었다는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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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문 대기자
2018.11.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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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정부와 공화-민주의 정치를 통칭하는 워싱턴은 아무리 북핵에 겁먹었다고 해서, 대한민국을 건국해주고, 한국전에 자유민주를 위해 희생한 미군들의 죽음을 헛되이 하는 정치를 해서는 안된다. 작금에 트럼프 美 대통령은 과거 주한미군의 북진통일 의지는 찾을 수 없다. 다만, 국제 사기쇼의 북의 비핵화를 믿고,자신의 대통령 임기동안에 북핵이 미국에 기습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굴종적으로 미-북회담을 하려 한다는 한국 항간의 대다수 여론이다. 북의 인민들은 워싱턴의 굴종적 자세에 “장군님 만세!”를 외치고 있고, 한국내의 사회주의자들도 “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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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법철 이법철의논단 대표
2018.11.2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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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천국은 “복지가 넘치는 서민이 신명나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육신이 살아서는, 모든 종교가 주장하는 극락과 천국은 갈 수가 없다. 육신은 정해진 수명대로 살다 죽어 백골이 진토되고, 영혼만 극락, 지옥을 간다면, 육신이 살았을 때, 누리는 복지세상을 만들어야 현명한 것이다.한국에 국민 1인당 GNP 5만불이 되어도, 국민혈세를 착취하고 수탈하듯 하여 이적행위를 하고, 대통령과 친인척, 동패들만 대졸부(大猝富)되는 정치를 하고 대통령직을 마치고 떠나기를 계속한다면, 이제 국민들은 대도(大盜)요, 이적자(利敵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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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법철 이법철의논단 대표
2018.11.23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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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이 친북정치로 한국사(韓國史)에 최악의 좌파 대통령이라는 항간의 일부 여론이 충천하고 있다. 그는 대통령에 당선되고부터 무슨 중개인(仲介人)처럼 김씨 왕조인 북을 위해 동맹국인 미국 대통령 트럼프에 대북종전(對北終戰) 선언을 강요하듯 하고, 미국이 주도하듯 하는 유엔 대북경제 제재를 해제하기 위해 눈물겨운 공작(공작?)을 하고 다닌다.文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이 된 목적은 마치 김씨 왕조를 옹호, 변론하고, 국민세금을 수탈하여 대북퍼주기를 하고, 미국의 대북경제를 해제하고, 미국의 대북종전으로 주한미군을 철수시키는 임무를 완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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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법철 이법철의논단 대표
2018.11.2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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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가이진(見可而進. 가능성이 보이면 진격한다. 이 말은 『좌전』(기원전 597년 선공 12년조)에 나오는데 관련 대목을 보면 이렇다. ‘승리의 가능성’이 보일 때 진격하고, 어렵다는 것을 알면 물러나는 것이 군대를 잘 다스리는 것이다.『오자병법』 「요적」 제2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이 모든 조건이 적에 뒤떨어질 때는 생각할 것도 없이 싸움을 피해야 한다. 이른바 ‘가망이’ 보일 때 진격하고, 어렵다고 생각되면 물러나는 것이다.이 계략은 ‘진군할 기회’가 보일 때 과감하게 진격할 것을 요구한다. 이는 마치 『백전기법』 「진전 進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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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랑 중국 고전 연구가
2018.11.19 0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