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Krasnogorsk)의 크로커스 시티 홀(Crocus City Hall)에서 23일 새벽(한국시간) 무장 괴한들의 무차별 총격과 뒤이어 발생한 화재로 133명이 사망하고 146명 이상이 부상을 입어 최소한 사상자 279명이 발생했다.러시아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23일 TV연설에서 “테러에 직접 관여한 4명을 포함해 1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푸틴은 “야만적인 테러 공격”이라고 비난하고, “준비한 전원을 특정하고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러시아
사회
민미경 기자
2024.03.24 21:59
-
지난해 전년대비 4.1% ↓…65세 이상 0.1% 증가, 환자 비중 57.9%2023년 국내 결핵환자는 1만 9540명이 발생해 전년 대비 4.1% 감소했하면서 2011년 최고치 이후 12년 연속 결핵환자 발생 감소세를 이어갔다.다만 인구집단별로는 증감 차이를 나타냈는데, 65세 이상은 1만 1309명으로 전년 대비 0.1% 증가했고 환자 비중도 57.9%로 2000년대 이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또한 외국인 결핵환자는 1107명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함에 따라 처음으로 증가세로 전환되었다.질병관리청은 22일 ‘제 14회
사회
민미경 기자
2024.03.23 21:17
-
세계평화통일 가정연합 대구대교회는 지난 3월 3일 오전 대구시 남구 통일 회관 6층 대강당에서 내외 귀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취임식에는 김성훈 부교회장. 미찌가미 유시 청년교회장. 타부치 요시타카 학사장도 함께 취임식을 가졌다.행사에는 최수경 대교회장, 골굴사 설적운 스님, 윤용희 협의회장, 김진환 회장, 서기홍 원로회 회장, 오세광 UPF 대구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와 축하를 전했고, 조재구 남 구청장은 영상 메시지로 축하를 전해 왔다.최수경 대구대교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는 춥고 배고프고 어려운 시
사회
장현준 기자
2024.03.21 18:26
-
러시아 대통령 선거 투표가 15일 오전 8시(한국시간 오전 5시) 러시아 극동 캄차카 지방 등에서 시작됐다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투표는 러시아 국내 시차에 맞춰 서쪽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투표는 3일간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17일에 개표예정이다. 이번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는 4명이 입후보하고 있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통산 5기째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략 개시 후, 첫 대통령 선거이다. 푸틴은 압도적인 승리로 우크라이나 침략 등 자신의 정책에 대해 “국민의 신임을 얻었다
사회
민철기 기자
2024.03.15 22:03
-
덴마크 정부는 13일(현지시간) 여성도 징병 대상으로 하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AP통신 등 복수의 외신들이 이날 보도했다.러시아의 위협이 높아짐에 따라 메테 프레데릭센(Mette Frederiksen) 덴마크 총리는 “전쟁을 하고 싶기 때문이 아니라 회피하기 위해 군비를 재편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2026년에 실시 예정이다.메테 프레데릭센 총리는 “덴마크는 여성에게 징집을 확대하고 남녀 모두 복무 기간을 4개월에서 11개월로 늘려 군 복무를 하는 젊은이의 수를 늘리기를 원한다”고 말했다.유럽에서 여성 징병제는 노르웨이, 스웨덴에 이
사회
민철기 기자
2024.03.14 19:48
-
- 소방청, ‘위험물안전관리법’ 개정…위험물 저장·취급 장소 흡연금지 신설다가오는 7월 31일부터 주유소 등 위험물 저장·취급 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면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소방청은 이 같은 내용의 ‘위험물안전관리법’이 지난 1월 30일에 개정되어 오는 7월 3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또한 관계인의 금연구역 알림표지 설치 의무화 및 미설치시 시정 명령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주유소 등 위험물 저장·취급 시설의 관계인은 물론 이용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지난해 셀프 주유소에서 운전자가 흡연하면서 주유하는
사회
민철기 기자
2024.03.13 23:53
-
미국 정보기관을 통괄하는 국가정보장관실은 11일(현지시간) 세계의 위협에 관한 24년판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보고서는 “중국이 대만 통일을 향해 압력을 강화하고, 미국과의 사이에 심각한 마찰이 생길 수 있다고 강조하고, 전용 가능한 물자 수출을 늘리고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속하고 있는 러시아를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보고서는 또 중국이 경제력이나 군사력 등 모든 수단을 이용해 상대방을 자국의 의향에 따르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에 의한 대만 지원에 대해 '보다 강력한 조치'로 대항할 가능성이 있다며 대
사회
민미경 기자
2024.03.13 23:42
-
일본의 소형 로켓이 발사 직후 폭발하여 도쿄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스페이스 원(Space One)’이 위성을 궤도에 올린 첫 번째 일본 국내 기업이 되려고 시도했다.카이로스(Kairos)라고 불리는 18미터(60피트), 4단 고체 연료 로켓은 13일 오전 11시 1분(그리니치 표준시 02시 1분)에 발사된 후 몇 초 만에 산산조각이 났고, 실시간 화면은 화염과 치솟는 연기구름의 사진으로 가득 찼으며, 스프링클러가 물을 뿌리기 시작하면서 불타는 잔해가 주변 산비탈로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스페이스 원’은 일본 서부의 산악지대
사회
이강문 대기자
2024.03.13 23:28
-
정부의 복귀행정명령에도 여전히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가 1만 2000명에 육박한 가운데, 정부는 4900여 명에 대한 면저정지 등 행정처분 사전 통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에 따르면 8일 기준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 1만 2912명 중 계약 포기 또는 근무지 이탈 전공의는 92.9%인 1만 1994명으로 집계되었다. 11일 보건복지부는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한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8일까지 4944명에 대한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 통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또한 이날 열린 중대본 브래핑에서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
사회
민미경 기자
2024.03.11 18:42
-
- 민원 공무원 보호 대책도 수립 예정- 지자체·관계기관 TF구성행정안전부는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 등 위법행위, 업무방해 행위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빠른시일 내에 인사혁신처, 국민권익위원회, 경찰청 등 주요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태스크포스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8일 밝혔다.행안부는 이에 앞선 7일부터 혁신조직국과 지방행정국, 자치분권국 등을 중심으로 내부 TF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관계부처와 지자체로 확대하는 것이다.TF에서는 온라인을 통한 모욕과 협박 등 민원인 위법행위의 주요 유형, 법적 대응 현황, 민원 응
사회
민철기 기자
2024.03.09 20:12
-
시진핑 주석은 대만에 대해 “독립에 반대하여 통일을 촉구하는 세력을 끊임없이 커져야 한다”며 “대만은 중국의 일부다”는 중국의 생각을 받아들이지 않는 대만의 여당 민진당 견제했다.국영의 중국 중앙 TV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 주석은 6일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에 해당) 회의에 참석, 이 같이 말했다.나아가 시 주석은 “조국의 평화통일의 프로세스를 함께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해 “양안의 교류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촉진하고, 양쪽의 융합과 발전을 깊게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시 주석은 전인대 회의시기에
사회
민철기 기자
2024.03.08 20:54
-
여성가족부, ‘청소년 보호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 입법예고청소년에게 속아 주류, 담배 등을 판매해 청소년보호법을 위반한 선량한 사업주에 대한 행정처분 면제 요건이 앞으로 완화될 전망이다.여성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의 ‘청소년 보호법 시행령’을 입법예고 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달 8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음식점 사업주 등 소상공인들이 청소년에게 속아 주류를 판매한 경우에도 과도한 책임을 져야 하는 어려움을 호소해 청소년 보호 의무를 이행한 사업주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청소년에게 술 또는 담배를 판매할 땐 위반
사회
민철기 기자
2024.03.07 23:27
-
- 찬성 780표, 반대 72표로 ‘낙태 자유 명기로 개헌 승인프랑스 의회는 4일(현지시간) 여성의 ‘낙태할 자유’ 조항을 프랑스 헌법에 명기하도록 하는 개정안을 승인함으로써, 헌법으로 낙태자유를 보장하는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됐다.프랑스의 상원과 하원은 이날 베르사유궁전 합동회의에서 “헌법 개정안”을 표결한 끝에 찬성 780표, 반대 72표로 가결 처리했다고 AFP 등 복수의 외신들이 이날 일제히 보도했다.표결엔 상하양원 전체 의원 925명 가운데, 902명이 참석했고, 개헌에 반대했던 제라르 라셰 상원 의장 등 50명은 기권했다.
사회
민미경 기자
2024.03.06 05:20
-
3월부터 5월까지 ‘봄철 재난·안전 위험 요인 집중 신고기간’ 운영행정안전부는 봄철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안전신문고(누리집 https://www.safetyreport.go.kr)에 ‘봄철 재난·안전 위험 요인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집중 신고 대상은 산불·화재, 축제·행사, 해빙기 위험, 어린이 안전과 관련된 위험 요인으로, 특히 재난 예방효과가 큰 우수 신고는 최대 100만원 포상금(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한편 안전신문고는 국민 누구나 생활 주변의 재난·안전 위험 요인을
사회
민철기 기자
2024.03.04 18:56
-
우리 속담말에 “임을 봐야 뽕을 따지”라는 말이 있듯이 ‘임을 못 보니 뽕을 딸 수 없지’가 현실이다. 일반적으로 결혼을 해야 출산도 하는 일이지만 출산의 전제 조건부터 흔들리고 있는 셈이다.지난 2013년 이후 혼인 건수가 무려 40%나 줄어들었고, 또 결혼을 한다 해도 아이를 낳지 않는 커플도 많아지고 있어 저출산 문제가 갈수록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다.우리말에 “임을 봐야 뽕을 따지”라는 말이 있듯이 ‘임을 못 보니 뽕을 딸 수 없지’가 현실이다. 일반적으로 결혼을 해야 출산도 하는 일이지만 출산의 전제 조건부터 흔들리고 있는
사회
이강문 대기자
2024.03.03 23:44
-
한국의 수도 서울에서 1일 열린 일본 통치하 한반도에서 1919년에 일어난 ‘3·1독립운동’을 기념하는 식전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연설하고, 일본과 한국이 지금은 힘든 과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세계를 향해 함께 걷고 있다”고 말해, 미래 지향의 협력 관계를 어필했다고 일본의 마이니치신문이 1일 보도했다.신문은 “그런데 그 윤 대통령 뒤에 비친 캐치프레이즈가 한국 인터넷의 일부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비치고 있던 것은 한글에서 '자유를 향한 위대한 여정, 대한민국 만세'와 3행으로 쓰여진 캐치프레이즈. 스크린의 머리글자를 세로
사회
이강문 대기자
2024.03.03 00:11
-
정부가 전공의들의 복귀 시한을 2월 29일로 정하고 업무 복귀를 종용했으나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 9천여 명 중 500여 명만이 복귀, 의료 현장의 인력 부족은 사실상 현실화 되고 있다.이에 정부도 복귀 시한이 지나자 곧바로 의사협회와 의협 지도부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강경책을 구사하면서 정부와 의료계가 정면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1일 오전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실이 있는 대한의사협회와 영등포구 서울시의사회, 김택우 비대위원장이 의사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강원도 의사회 등을 압수 수색했다
사회
이강문 대기자
2024.03.02 00:20
-
경찰청(청장 윤희근)에서는 각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와 협조하여 삼일절 폭주족에 대한 특별단속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2000년대 들어 삼일절, 광복절 등에 폭주족이 기승을 부리다가 전국적인 일제 단속 등으로 대부분 자취를 감추었으나, 최근 방역 조치 완화 및 일상 회복에 따라 특정 지역에서 다시 폭주족 활동 움직임이 포착됐다.이에, 경찰청에서는 상습 출몰지역 및 112 신고 분석,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폭주족 출몰 예상 지역을 사전에 파악하여 경력을 집중 배치, 사전 차단 등 선제적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더불어 경찰청에서는 휴대용
사회
민철기 기자
2024.02.29 20:36
-
지난해 합계 출생률이 0.72로 통계청 발표가 나오자 일본의 주요 언론들이 일본과 공통점이 많다며 일제히 보도했다.요미우리신문은 29일 “한국의 저출산 대책 불발, 바닥없이 늪에서 빠져나오지 않고, 경제적으로 불안’ 젊은이들의 다수 우려”라는 제목으로 보도했고, 도쿄신문은 “한국 '소멸위기'의 거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충격의 ‘출생률 0.72’ 일본의 앞을 가는 저출산 사회의 현장에서”라는 장문의 기사를 내보냈고, 아사히신문은 “‘이제는 안 돼’ 저출산 한국, 유치원에서 고령자 시설로 전환”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하는 등
사회
이강문 대기자
2024.02.29 19:16
-
- 지난해 합계출산율 0.72명, 4분기에는 0.65명으로 추락- 지난해 출생아 수 23만 명으로 역대 ‘최저’ 기록- 통계청이 추산한 2025년도 합계출산율 0.68명혼인 건수 증가가 출산으로 이어질 개연성이 있어, 합계출산율이 반등할 수 있는 여지는 있지만, 혼인을 한 후에도 출산을 안 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어, 혼인 건수가 출산으로 이어질 개연성은 과거보다 낮아지고 있다한국의 인구절벽 상황이 심각하다. 갈수록 절벽의 기울기가 급해지면서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기록적인 저출산 현상이 지속되면서 한국이 없어지는 것 아니냐
사회
민미경 기자
2024.02.28 19:23